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는 최근 GM이 니콜라 지분 11%를 취득하고 니콜라의 '배저' 트럭을 생산하기로 니콜라와 제휴한 가운데 나왔다.
GM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니콜라를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GM측은 입장문에서 "우리는 협력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니콜라 주식은 나스닥 하락에도 불구하고 40% 상승, GM 역시8% 가량 상승하였다.
사실 니콜라는 현재 공장부지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고 실제 생산해서 매출을 발생시킨 것이 없는 회사이다.
그렇지만 한화그룹, GM 등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기에 투자자들 또한 테슬라처럼 사기는 아니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재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니콜라가 사기라고 주장하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 적잖은 충격이 발생했다.
이 업체는 밀턴이 적잖은 거짓말로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음을 보여줄 충분한 증거를 모았다며 "상장 기업에서 이 정도 수준의 속임수를 본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공매도 업자의 시세 조종이라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창업자 밀턴은 직접 트위터에 "일방적인 거짓 주장"이라는 글도 올렸다.
이 의문의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GM은 니콜라에게 속은 멍청한 기업이 될 수도 있겠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니콜라가 공개했던 세미 트럭의 고속도로 주행 영상은 언덕 꼭대기로 트럭을 견인한 뒤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니콜라는 자료를 준비하겠다(?)라는 식의 답변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진짜 수소로 가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냥 기자회견을 통해 보여주면 되는 것인데....
의문점을 아직도 가질 수밖에 없다.

실제 니콜라 애리조나 팩토리 기공식을 한 현장이다... 말이 필요한가???
니콜라는 수소 트럭을 한 대도 생산하지 않았다. 나스닥 데뷔 이후 가능성만으로 포드를 시총에서 한 번 앞질렀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니콜라 주가는 79.93달러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이다.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니콜라 주식을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제2의 테슬라라는 이름으로... CEO 밀턴은 애초에 이름은 니콜라라고 한 이유도 테슬라의 적대적 라이벌인 것처럼 보이면서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자 했을 것이다. 현재 그의 계획대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가능할까?
한국 투자자들, 한화, GM 모두들 당하지(?) 않도록 조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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