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주 청약 경쟁률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다. 빅히트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17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인 아미들도 가세할 전망이라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주가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빅히트의 주가는 상장 첫날 최고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상장일 시초가가 상한선인 공모가의 두 배로 시작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일명 ‘따상’)했을 때다. 이 경우 8300만원을 증거금으로 맡겼을 때 2주를 받고 하루 만에 43만2000원의 평가익을 얻을 수 있다.
빅히트는 카카오게임즈보다 공모 규모가 크고 공모가가 높아 기대 수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빅히트의 적정 주가를 1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상황이 주가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제외하고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빅히트 주식 수는 817만 주다. 1조1000억원어치에 이르는 만큼 주가 상승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청약 주관사
빅히트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 키움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전에 계좌가 개설돼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고, 나머지 3개 증권사는 청약 첫날인 5일 계좌를 새로 열면 청약할 수 있다.
어떤 증권사에서 청약하느냐에 따라 개인에게 배정되는 물량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NH투자증권(64만8182주)이 압도적인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률이 조금이나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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