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퇴사.
저 역시도 퇴사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안정적인 곳이 좋기도 하지만, 저의 소중한 시간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또 회사가 이제 저의 평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도 있고요.
저자는 두 번째 밥벌이 준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절대 퇴사 이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지금의 안정적인 소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시도를 하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사이드잡을 통해 퇴사 이후에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책에는 총 5명 각자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1. 이 책의 저자인 광고기획자에서 음주문화공연 기획자가 된 원부연 대표님
2. 회사에 다시면서도 8가지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해욱 <서울경제> 기자님
3. 은행원에서 스튜디오 봄봄과 종이 매거진 언유주얼을 론칭한 이선용 대표님
4. IT,역사 덕후이자, 장르 문학을 사업화한 김홍익 대표님
5. 사업과 다양한 기업으로 이직을 한 홍일한 이사님
각자 어떤식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나아갔는지 각자의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이 중 인상깊었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본인이 공무원처럼 겸업금지 조항이 있는 회사에 다닌다면, 8가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해욱 기자님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해욱 기자님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시기의 금융권 출입 기자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금융권의 실제 현장의 면면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하루아침에 6000명이 구조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박기자님은 6000명의 은행원은 지금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까?라는 궁금증으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대다수가 자영업을 선택 후, 크게 망한 상태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그는 평생직장은 얼마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사이드 허슬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궁금점은 어떻게 8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인가?입니다.
첫 번째, 심리적 안정감에서 오는 도전정신입니다.
그는 심리적 안정감은 안정적 소득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이 아닌 조력자로 역할하기입니다.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구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성공을 시키면 대가를 현금이 아닌 지분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사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이죠.
세 번째, 116시간 활용하기
주 52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116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그는 주중에는 회사 근처 오피스텔에서 출퇴근을 하고 잠은 5시간 이내로 자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사업적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나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고민이라면 음주문화공연 기획자가 된 저자 원부연 대표님의 방법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취업을 위해 일에 대한 흥미보다는 단지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 하나로 목표를 잡습니다.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 특정 직업이 되는 게 목표죠.
그녀는 어쩌다 시작한 알바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광고기획자가 되었습니다.
5년 이상 숨 가쁘게 달리고 나서,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 어느 직장인지 어떤 직업인지 관계없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 끔찍하구나.'
사실 바람직한 흐름은 좋아하는 일이나 잘하는 일을 찾고 그에 관한 직업을 정한 뒤,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아니라 나의 일을 먼저 정하면, 회사에 의해 내가 움직이기보단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따라 스스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퇴사 생각만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먼저 사이드잡으로 두 번째 밥벌이를 연습하세요. 단, 안정적인 밥벌이는 유지하시고요.
이런 경험 저런 경험을 통해서 데이터가 충분히 쌓였다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잘하고, 거기서 수익을 내서 안정적으로 나의 길을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초우량 기업의 조건'으로 유명한 톰 피터스는 말합니다.
'먼저 쏘고 나서 조준하라'
본인이 평범한 직장인에서 벗어나기로 목표를 정했다면 조준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는 말입니다.
시작하세요. 그리고 조준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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